11월 17일 대교협에서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는 정시 선발 일정, 선발 인원, 지원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부터 『201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통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핵심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자.

정시모집을 통해 지난해 116,162명보다 13,017명이 감소한 103,14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29.4%에 해당한다. 하지만 12월 29일에 수시모집 추가 등록이 마감되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있을 것을 고려했을 때 계획된 인원보다는 다소 증가할 것이다.

2017학년도 수능 시험이 지난해보다 한 주 늦춰져 실시되어 이와 함께 정시 주요 일정도 지난해와 다소 변화가 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6학년도보다 일주일 늦춰진 12월 31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 추가 등록 마감일은 4일이 줄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 비율은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인원의 87.6%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합불을 가르는 절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능 반영 유형과 기준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지원하기에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 반영 방법 등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이 133개 대학 35,907명, 나군이 139개 대학 39,346명, 다군이 113개 대학 27,89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부터 동일 모집단위 분할모집이 금지되면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다 분할을 제외한 다른 분할모집 대학 수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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